행글라이딩(Hang Gliding)

행글라이딩

행글라이딩 (Hang Gliding) 행글라이딩이란 삼각 연 비슷한 날개 형태의 기체를 엔진을 이용하지 않고 사람의 팔과 다리의 힘만으로 조종하여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스포 츠이다.

행글라이딩의 특성

1) 장비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하늘을 나는 즐거움을 안전하게 누 릴 수있다.

2) 비행 속도가 시속 40-1 백 ㎞ 나되어 패러 글라이더의 두둥실 하늘에 안기는 맛에 더해 하늘을 내닫는 맛까지 즐길 수있다.

3) 모험심과 담력을 길러줄뿐만 아니라 진취적인 기상을 키워 주 며 과학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레저 스포츠이다.

스포츠 행글라이딩의 역사 행글라이딩의 시원을 찾자면 1510 년경 날개에 대한 구상을 한 레 그러나 최 오 나르도 다빈치의 원고에서 찾아 볼 수있을 것이다. 초의 행글라이더를 만들어 낸 사람은 독일인 오토 릴리 엔탈이다. 그가 2 년간의 실험 끝에 1891 년 고정 날개 모양의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난 이래 전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50 년대에 미국 NASA의 연구원이었던 로갈로가 우주선이 대기 권에 재 돌입 할 때 속도를 줄이기위한 삼각 연 비슷한 것을 고안해 냈으나 사용되지 못했는데 이것을 본 미국의 밀러라는 사람이 1964 년이 모양대로 행글라이더의 현대화를 이루었다. 그뒤 1969 년 오스트레일리아 인 빌 베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금 문교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날아 젊은이들의 관심과 모험심을 부추 키면서 스포츠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70 년대 중반에는 국제 행글라이딩위원회 (CIVL)가 창설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모험과 스릴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 랑받는 하늘 스포츠로 자리하고있다. 행글라이딩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된 것은 1975 년이다. 이승 재씨가 알루미늄 파이프에 판초우의를 엮어 만든 원시적 형태의 행 글라이더로 중랑천 둑에서 첫 시범 비행을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1978 년부터는 대학에 동아리들이 생기고 이들을 중심으로 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나 80 년대 후반 들어 패러 글라이딩에 밀려

잠시 주춤 하였다. 그러나 90 년대 들어와 하늘 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로 다시 각 광을 받기 시작하여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이 급증하는 추세에있다. 행글라이더의 종류 행글라이더는 초기의 로갈로 형태에서 점차 고정익 형태로 발전했고 성능과 설계, 부속 장비들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고정 익쪽으로 갈수록 비행 거리가 늘어나며 침하 속도가 줄어들고 조종 성이 예민해지며 구조가 더 복잡해진다. 행글라이더 중심의 용골 파이프와 양쪽 날개 파이프 사이의 각도와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눈다.

1) 로갈로 (Rogallo) 형 초기 형태로 부리 각이 80 ° -90 °이며 가로 세로 비가 3.5 이하이다. 활공비는 4 : 1-6 : 1, 홑겹 글라이더로 성능은 좋지 않지만 초보자 용으로 흔히 이용되는 행글라이더이다.

2) 개방형 일반적으로 부리 각이 110 ° -120 °, 가로 세로 비가 5.5 정도이다. 날개에는 깃 (Batten)이 들어 있고 공기 저항이 작으며 비행 중 에어 포일 형태가 만들어 지므로 활공비가 좋아지고 조종이 부드러워 진 다. 활공비는 6 : 1-8 : 1, 고급 자용의 경기 용으로 쓰인다. 개방형에도 2 가지 종류가있다. (1) 체 공성을 위주로 한 홑겹 날개와 (2) 속도를 위주로 한 두겹의 날개로 분류된다.

3) 스포츠 고정익 형태 행글라이더의 최고 형태 다. 두겹 날개 형태로서 가로대가 용골에 서 분리되어 두 날개 천 사이에 감추어 져 있으므로 개방형에 비해 공기 저항이 작다. 또한 비행 중에도 날개의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비행기 날개 모양으로 고정시킨 행글라이더 다. 부리 각은 120 ° -140 ° 정도이며 가로 세로 비가 6.0-8.0 : 1, 활공비는 8.0-12.0 : 1로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으므로 대륙 횡단 비행이나 대 회용으로 사용되기도한다. 그러나 날개가 고정되어있어 점점 운 반 관리 등에 어려움이 많아 가변익기도 등장하였고 장비는 첨단 공 학의 응용으로 계속 발전되어 가고있다.

・ 행글라이딩의 장비

1) 글라이더 구조는 크게 나누어 첫째, 알루미늄 합금 파이프로 된 뼈대 (프레 임), 둘째, 폴리 에스테르 나 게 브라와 같은 특수한 천으로 만든 날 개, 셋째, 날개가 비 틀리지 않게 당겨주는 줄인 당김 줄, 넷째, 안전 사고를 대비하여 조종대에 장치하는 바퀴 (타이어)가있다. 우리나라에서 행글라이더를 제작하는 제조 회사는 아직 없다.

동호인 모임의 몇몇 제작팀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데 가격은 100여 만원대이다. 외제는 200-300 만원 정도. 2) 하네스 (몸 받이 개) 자신의 몸과 글라이더를 연결시켜 편안함과 조종을 쉽게 해주는 기능을한다. 3) 패러슈트 (보조 낙하산) 행글라이딩 용 패러슈트가 따로있다. 위급시 긴급 탈출을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고도 비행을 할때는 꼭 준비해야한다. 가격은 25 만 -40 만원 정도. 4) 헬멧 비행 중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행글 라이딩뿐만 아니라 하늘 스포츠를하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필수 품이다. 5) 복장 어떠한 복장을하든 자유이지만 초보자의 경우 땅에 굴러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까 여름에도 긴팔 옷, 긴 바지를 입고 신발은 벗겨지지 않게 우툴 두툴 한 것이 좋다. 또 장갑은 꼭 끼도록해야한다. 6) 계기비행 기술이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다음 고고도 비행을 할때는 속도 계, 고도계, 승강 계, 컴파스와 같은 계기가 필요하다. 즐기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나 처음부터 마련 할 필요는 없다. 초보 과정을 마칠 때까지는 강습 단체의 장비를 이용해 배운 뒤, 비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때, 필요에 따라 하나씩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글라이더는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구입할 때는 단체 나 클럽에 상담하여 도움을 받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행글라이딩의 장소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활공장이 좋아야한다. 우선 이륙지가 넓어야한다. 초보자에게는 이륙 장소가 적어도 기체 크기의 3-4 배 정도되어야한다. 산기슭의 경사각은 15-30 ° 정도이 여야하고 바 람의 속도는 시속 8-13Km 정도로 거의 일정하게 불며 맞바람이 부는 곳이 이상적이다. 활공장의 주위에는 전기줄, 농작물, 나무 등의 장 애물이 없어야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있다. 주요 활공장으로는 영종도 백운산, 안양 석수동, 반월 가사 비산, 서울 구룡산. 대모산. 백운대, 성남 남한산성, 대천 백 옥산, 영동 백화 산, 구례 지리산, 울산 석천, 대구 앞산, 경주 토함산, 인제 설악산, 단 양 소백산, 남원 덕두산 등이있다. 이렇게 즐긴다. 행글라이딩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다양한 비행 기술을 구사할 수있어 하늘을 비행 할 때면 땅위에서의 그 어떤 스포츠로도 느낄 수없는 항공 레포츠의 깊은 맛을 느낄수있을 것이다.

1) 스포츠 비행 방법 초보자들이 비행을 배울 때 글라이더의 조립과 분해로부터 시작하여 내 달리기,이 · 착륙 훈련, 조종 훈련 등을 배운 뒤 비행를하게 되는데 기본 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행글라이더의 구조물들을 땅위에 펼친 뒤 하나 하나 세심 하게 점검하면서 기체를 조립하고 하네스를 글라이더에 연결시킨다. 다음, 이륙 단계에서 첫째, 두손으로 행글라이더의 세로 조종대를 잡고 서서 날개의 앞부분을 수평에서 약 150-20 ° 정도 치켜 든다. 둘 째, 좌우 날개의 수평 상태를 유지하고 맞바람을받으며 점점 속력을 내면서 뛰어 내려 간다. 뛰어 내려 가다 최고 속도에 다다랐을 때 날개의 앞부분을 살짝 들어서 양력을 증가 시키면 하늘로 떠오르게된다. 일단 비행이 시작되면, 날개의 앞부분을 오르 내려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면 기체가 기울어지면서 방향 전환이 이루어진다. 착륙은, 안전 비행의 마무리를 위해 중요한 단계인데 지상 1-2m의 높이에서 조종대를 앞으로 밀어서 착륙하도록한다. 이때 두 다 리를 내려서 땅에 디디면 새처럼 가볍게 착륙 할 수있다.2) 즐기는 법 행글라이딩의 기본 비행 방법을 익힌 뒤 다음 단계로 방향 전환를위한 비행 기술을 익힌다. 모든 비행 기술의 기본 동작은 방향 전환에서부터 시작한다. 다음 90 °, 180 ° 선회, 8 자 비행, 360 ° 회전 등의 기술을 익히고 나면 고난도의 비행를 즐길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겠다. 첫째, 상승 비행 행글라이더는 동력이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만큼 떠있을 수 없지만 햇볕이주는 놀라운 선물 인 열기류와 바람을이 용하여 독수리와 같이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비행을 할 수있다.

이것이 바로 행글라이딩 만이 가질수있는 원초적인 매력 이요 하늘 스포츠의 백미 라 할 수있다. (패러 글라이딩의 기류 비행 참조) (1) 사면 상승 비행 (Ridge Soaring) 공기는 앞에 능선이나 산 등이 가로 막고 있을때 뒤로부터 밀려 오는 공기에 의해 능선이나 산 등의 경사면을 따라 상승하게된다. 이러한 상승하는 대기의 흐름을 타고 비행을하게되면 상당한시 간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을 즐길 수있다.

이러한 사면 상승 비행을 할 수 있으려면 비행을 시작한지 약 1 년은 지나야한다. (2) 산악 파 비행 기류의 파동성에 의해 형성된 산악 파를 이용하는 비행이다. (3) 열기류 비행 햇볕으로 땅바닥의 일부가 데워지면 그 위쪽의 공기도 따뜻해져이 가벼워지면서 주변의 차거운 공기에 의해 상승하기 시작한다. 러한 상승되는 따뜻한 공기의 덩어리를 열기류라고한다.이 열기 류를 타고 비행한다면 쉽게 고도 300m 이상 하늘 높이 날아 오르며 몇 시간 동안이라도 비행을 즐길 수있다. 둘째, 대륙 횡단 비행 (Cross Country)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말 그대로 하늘을 내 달려 먼 거리를 날아가는 비행이다. 만약 하나의 열기류를 잡았으면 그 속에서 360 ° 회전 비행을 계속하면서 고도를 높이고 다음 열 기류를 향해서 배풍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열기류를 바꿔 타는 방 법으로 목적하는 곳으로 날아 가는데 수백 ㎞ 거리까지도 날아갈 수있다. 셋째, 탠덤 (Tandom) 비행 행글라이더의 날개 면적을 두 사람의 무게에 견딜 수있는 크기로 만들고 기체의 각 부분을 한층 튼튼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초보 자의 고공 적응 훈련이나 비행을 같이 즐길 수있는 방법이다. 넷째, 토 우잉 (Towing) 비행 열기구나 초경량 비행기 등에 이끌려 올라 1. 200m 상공에서부터 하강하며 공중제비 등 온갖 환상적인 고난이도 곡예 비행 기술을 펼쳐 보일 수있다. 기타 방법 고층 빌딩 옥상을 이용한 비행, 해안 풍을 이용한 비행 등으로 모 험과 스릴을 즐길 수있을 것이다.

지켜야 할 사항

① 비행 전날은 음주를 피하고 충분히 잠을 자도록한다.

② 비행에 앞서 철저히 장비 점검을해야한다. 이상이 있으면 포기한다.

③ 자신의 컨디션이 나쁠 때는 비행을 삼가야한다.

④ 초급자는 언제나 강사의지도를 받아서 비행해야 안전 할 수있다.

⑤ 비행 중에는 항상 침착하고 냉정한 판단력을 잃지 말아야 한 다.

⑥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된다.

⑦ 무리한 비행을해서는 안된다. 한 단계 씩 차근 차근 수준을 높여 가며 비행해야한다.

⑧ 나무 등에 불시착했을 때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구조를기다려야한다.

행글라이딩의 경기

1) 스포츠 주요 대회 세계 대회는 2 년마다 열리는 세계 행글라이딩 대회 등이있다. 국내 대회는 활공 협회가 주관하고 에어 마스타 클럽이 주최하는 크로스 컨트리 대회, 대학생 연합회의 대학생 선수권 대회, 공군의 공군 참모 총장배 대회가 있으며 동호인 모임에서 여는 대회들도 있 다. 2) 경기 종목 행글라이더는되도록 오랜 시간,되도록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나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서 어느 대회 나이 3 가지 기량을 겨룬다. (1) 체공 경기 이륙해서 착륙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여 가장 오랜 시간 체공 한 선 수가 우승을하는 방식.

(2) 파이론 경기 스키에서 깃점을 통과 하듯 지상의 일정한 장소에 깃발을 설치 하 고 그 상공을 통과하는 경기 방식.

(3) 스포츠 크로스 컨트리 이륙장으로부터 주어진 경로를 따라 가장 멀리 비행 한 선수를가 리는 경기이다. 크로스 컨트리 대회는 40km 이상 비행자에겐 실버 (Silver), 70km 이상자에겐 골드 (Gold), 1 백 Km 이상자에겐 다이아 몬드 상이 주어진다. 배우려면 현재 전국에있는 동호인 클럽에서 초보자를위한 교육을 실시 하 고 있으며 항공 스포츠, 레저 전문 단체에서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교육 기간은 4 주 과정도 있으나 보통 정규 과정으로 8 주 -10 주간의교육을 실시하고있다. (1 주에 하루를 단위로) 4 주간을 수료하면 이착륙 기술을 익혀 30m 고도 비행을 할 수 있고 8 주가 끝나면 중급 실력자로 3 백 고도 비행을 즐길 수있다. 강습비는 4 주 과정이 15 만원 정도, 8 주 과정은 30 만원 정도이다. 활공 협회 같은 단체 에선 방학을 이용하여 청소년을위한 강습회를 갖기도하는데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이런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알아볼 곳

° 한국 활공 협회 동호인 클럽 에어 마스타 날개 자유 비행대 이울 러스 오로라 운봉 스쿨 * 자료 협조 : 한국 활공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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